서교자이 건설현장 크레인 붕괴…2명 사망·1명 부상(상보)
입력 : 2010-10-06 16:48:58 수정 : 2010-10-06 21:45:30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6일 오후 2시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GS건설 서교 자이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합정파출소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와 기사 2명이 숨졌고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 중 한대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다른 한대와 부딪치면서 발생했고 공사중이던 아파트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4호기 기사가 추락해 숨졌으며, 크레인 아래쪽에서 유리 시공을 담당하던 인부는 크게 다쳐 서대문구 연세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한때 목숨은 건졌으나 최종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부상자는 타워크레인 주변에서 크레인을 피하려고 하다 넘어지는 경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포소방서는 현장에 소방차 6대와 구급대원 31명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마포경찰서와 함께 사망자 신원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사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아직 회사에서도 정확히 파악된 것이 없고 사실관계를 밝히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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