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극단 돌곶이…새 연극 '사랑의 형태'
입력 : 2022-09-29 14:10:41 수정 : 2022-09-29 14:10:4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극단 돌곶이(연극원장 김미희)가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과 공동기획으로 신작 '사랑의 형태'를 선보인다.
 
극은 오는 10월 1~9일 성수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극단 돌곶이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제주도에서 꽃집을 하고 있는 미호가 꽃을 매개로 삶과 사랑의 아픈 기억을 돌아보는 서사가 뼈대다.
 
1991년 프랑스 연출가 ‘기 알루슈리’가 그의 극단 발라툼에서 초연을 올린 '매일 만나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사랑했었다'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완성되지 않은 대본을 토대로 배우들이 인간의 사랑을 즉흥적인 몸과 말로 표현하는 연극이다.
 
돌곶이는 그간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민준호 연출), '쑥부쟁이'(추민주 연출), '김종욱 찾기'(장유정 연출), '모범생들'(김태형 연출), '찌질이 신파극'(부새롬 연출), '나무 빼밀리 로망스'(김수정 연출) 같은 창작극들을 대학로에 소개해왔다.
 
민준호 연출은 2004년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다. 배우들의 신체움직임으로 연극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이후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의 연극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극에서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피핑톰’ 출신이자 현 무버의 예술감독인 김설진 안무가가 호흡을 맞춘다.
 
극단은 "민준호 연출과 김설진 안무가가 배우들과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이야기와 이것을 낯설게 보여줄 움직임의 조화가 관전 포인트"라며 "사랑과 그 안에 있는 행복, 상처, 치유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극단 돌곶이 '사랑의 형태'. 사진=돌곶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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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