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대학생 UX 전문가 양성
입력 : 2010-10-12 11:32:0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팬택(대표 박병엽)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강화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팬택은 오는 18일부터 '팬택 사용자경험(UX) 트랙' 회원을 온라인(uxtrack.tistory.com, twitter.com/UX_Track)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품기획 측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UX 분야의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팬택은 양질의 산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감성의 UX 철학을 구축할 계획이다.
 
'팬택 UX 트랙'이라는 이름은 열정을 가지고 전력질주해야 하는 육상 트랙과 감성적인 노력의 결정체인 음악 트랙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팬택은 미술대학생들 위주로 구성되는 기존 기업들의 인재 교육풀과는 달리 인류학, 철학, 경영학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무진과의 멘토링 제도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을 전수하고 감성적인 유대도 맺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반영환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교수를 자문교수로 위촉하고 수석연구원 2명, 전임급 연구원 2명을 전담 배치한다.
 
오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1차적으로 ‘네덜란드인 하멜이 표류하여 조선땅을 밟은 상황에서 하멜을 위한 스마트폰 앱 기획’이라는 사전과제를 이메일(2010uxt@gmail.com)로 접수 받아 평가하고, 2차 워크샵 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의 제1기 회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교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재학생으로 휴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제 1기 회원의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1년 동안이며, ▲디자인 리서치 방법론 ▲디자인 프로세스 방법론 ▲아이디어 도출법에 대한 실무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하고 실제 아이디어를 UI로 옮기도록 할 예정이다.
 
우수 회원들에게는 해외 디자인 투어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서는 팬택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김주성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는 “국내 최초 모바일 UX에 특화한 '팬택 UX 트랙'활동은 날로 사용자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는 모바일 사업에서 팬택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모바일 세계를 통해 UI/UX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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