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경쟁력 확보..'톱픽'-LIG투자證
입력 : 2010-10-20 08:35:3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화학(051910)이 석유화학에서 정보전자소재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4만4000원을 유지하고 업종내 최선호주로 20일 제시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전날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은 3분기 77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해선 6% 감소한 규모다.
 
김 연구원은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액정표시장치(LCD) 등 IT산업 수요 부진과 재고조정으로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급증할 것이나 전 분기 대비 9%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완만한 수익성 둔화는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된 후 본격적인 실적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연 평균 23% 순익 증가로 2014년엔 4조원대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지난해 기준 24%에서 오는 2014년에 38%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석유화학부문, 정보전자소재의 성장성, 우수한 해외 자회사 가치 부각 등을 고려할 때 업종내 '톱픽(Top Pick)'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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