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쿼터 조정..중국 6위→3위 '껑충'
입력 : 2010-10-25 09:01:0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이번 G20 협상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IMF발언권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IMF쿼터 이전 비율이 5%이상에서 6%이상으로 조정됨에 따라 브릭스 국가는 모두 10위 내로 진입하게 됐다.
 
25일 G20위원회와 정부관계자 등에 따르면 3.9996%쿼터(이하 2008년 특별개정안 기준)을 보유해 세계 6위에 그쳤던 중국은 이번 협상으로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10위 러시아(2.494%), 11위 인도(2.442%), 14위 브라질(1.783%) 등 경제 규모에 비해 쿼터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과소대표국들은 모두 상향 조정된다.
 
반면 9위를 기록했던 캐나다(2.672%)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제 규모에 비해 IMF 쿼터가 높았던 사우디아라비아(8위, 2.930%)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8위(1.412%)인 우리나라는 16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IMF를 이끄는 24개 집행이사 수 가운데 9석을 갖고 있는 서유럽은 미국과 신흥국들의 압박에 2석을 양보했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중에서 이사직 상실이 결정되고 터키와 폴란드 등이 이사직을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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