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상 마무리…발인제 이어 안장식 엄수
"애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
입력 : 2023-08-17 14:20:12 수정 : 2023-08-17 14:20:12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발인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 절차가 17일 마무리됐습니다. 윤 교수의 발인제가 진행된 후 안장식이 엄수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고 윤기중 교수의 발인제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간 엄숙하게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발인제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가족 20여명, 고인의 제자 등 경제학계 인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이 등 당 4역이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발인을 마친 뒤 운구차에 올랐습니다. 발인제가 끝난 뒤 운구 차량은 윤 교수가 재직했던 연세대 상경대 건물 주위를 한 바퀴 돌아 장지로 향했습니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안장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교수의 안장식이 오늘 장지에서 엄수됐다"며 "가족, 친지,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관, 취토, 평토 등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하관식에선 윤 교수의 저서 '한국 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역서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습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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