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FC·대장동 첫 재판, 다음달 6일로 연기
단식으로 인한 건강 문제·공판 준비 시간 등 이유
입력 : 2023-09-14 15:29:35 수정 : 2023-09-14 15:29:35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재판이 연기됐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15일 예정이었던 1차 공판을 내달 6일에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변호인은 이 대표가 단식을 지속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공판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 측과 의논해 재판 일정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지난 1일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의 건강 문제로 15일 공판기일 출석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중대한 사정이 생기면 순연하자"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비리와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3월 22일 이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15일차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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