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온스당 1400달러 첫 돌파
입력 : 2010-11-09 07:40:1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금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5.50달러(0.4%) 상승한 1403.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 중엔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도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21센트(0.2%) 상승한 배럴당 8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뒤 상승세로 마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로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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