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아제르바이잔에 제도운영 경험 전수
2022년부터 교류 시작…지난해 제도연수 시행
태국 등 9개 국가와 MOU…"해외교류 지속 확대할 것"
입력 : 2024-03-06 11:04:05 수정 : 2024-03-06 11:04:05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SSPF, State Social Protection Fund)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국가사회보호기금은 아제르바이잔 노동사회보훈부 산하 사회보험 총괄 및 자격·급여·기금관리 등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금제도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제도운영 경험을 공유합니다. 교육·훈련·공동연구를 함께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아제르바이잔의 적극적인 제의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공단 측 설명입니다.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과 교류를 시작하고 2023년 아제르바이잔 책임자 및 실무진 등에 대해 국민연금 제도연수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양국의 연금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국민연금 제도운영 경험이 필요한 국가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2013년부터 71회에 걸쳐 1050여명에게 대상국 현지연수 및 초청연수를 실시해 왔습니다.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태국 등 9개 국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국가사회보호기금에서 국민연금공단 김정학 연금이사(오른쪽)와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 히말라이 마니쇼브(Himalay Mamishov) 이사장(왼쪽)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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