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르는 거품, 마지막까지 신선하게…'한맥 생맥주' 출시
오비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선보여
맥주 따르는 탭과 전용잔 개발…촘촘한 거품 생성
취급 매장 1000여개로 확장 목표…홍보 본격화
입력 : 2024-03-26 18:20:52 수정 : 2024-03-26 18:20:52
 
오비맥주가 이달 출시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사진=김성은 기자)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거품으로 한 번, 목 넘김으로 또 한 번 즐길 수 있는 라거의 진수입니다"
 
오비맥주가 한맥(HANMAC) 생맥주를 선보였습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크림처럼 밀도 높은 거품입니다. 생맥주를 전용잔에 따르고 100초가 지나면 촘촘하고 밀도 있는 거품이 차오릅니다. 이 거품은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최상의 맥주 맛을 보존하고 신선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보통 맥주를 잔에 따르고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가라앉는 것과 상반됩니다. 실제 현장에서 받아 든 생맥주는 시간이 지날수록 봉긋한 거품을 만들었습니다. 거품은 부드러우면서 고소함을 품고 있었습니다.
 
오비맥주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특수하게 디자인해 부드러운 거품을 추출하는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과 맥주를 음미하기 좋은 스페셜 전용잔을 개발했습니다.
 
윤정훈 오비맥주 브루마스터는 "오비맥주 자체 기술력으로 내부를 특별하게 디자인한 탭을 만들었고, 전용잔 안쪽에 레이저로 각인을 새겨 기포를 밀어 올리도록 설계했다"며 "마이크로 버블과 기포를 통해 거품이 역으로 올라가면서 부드러운 감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정훈 오비맥주 브루마스터가 2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맥주를 따르고 있는 모습. (사진=김성은 기자)
 
한맥은 지난 2021년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100% 국내산 고품질 쌀을 사용하고, 4단계 미세 여과 과정과 긴 공정시간을 들인 제품입니다. 지난해 3월에는 업그레이드 론칭을 통해 거품 지속력과 부드러움을 강화했습니다.
 
이달 새롭게 출시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은 전국 생맥주 취급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됩니다. 현재 100여개 매장에서 신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올해 10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부 업장에서는 거품 100% 버전인 '한맥 스무디 생' 제품도 선보입니다.
 
또한 오비맥주는 신규 TV 광고와 소비자 참여형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행사 등을 통해 한맥 신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박형선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담당 이사는 "생맥주는 가장 고품질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종류 중 하나"라며 "이번 신제품은 기존에 청량감을 선호했던 맥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맥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캠페인 론칭하고, 다음주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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