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내일 전현희 지원 유세…이재명 마주할 듯
낙동강 벨트서 상주 계획…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도
입력 : 2024-03-27 21:05:22 수정 : 2024-03-27 21:05:22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저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친문계(친문재인계) 좌장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28일 전현희  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지원에 나섭니다. 임 전 실장과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선거유세 지원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28일 오전 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데, 이 대표도 같은 날 전 후보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한 자리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중·성동갑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이 전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바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수용 의사를 밝힌 만큼 전 후보 지원에 나서는 겁니다.
 
이후 곧바로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해당 지역 후보인 김두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심판의 최전선은 낙동강벨트"라며 "저는 선거 첫날부터 이곳에 상주하면서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정권은 보수 정권이 아니라 그저 무능하고 부도덕하고 나쁜 정권"이라며 "어떻게 불과 2년 만에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망가뜨릴 수가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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