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장기 성장성 확보..매수-하나證
입력 : 2010-11-18 08:33:3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내년 핵심부품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중장기적 성장성을 갖출 것으로 평가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재 멀티미디어 및 메카트로닉스 등 전장 핵심부품 R&D역량 강화로 독자기술력을 축적하는 단계"라며 "내년 이후에는 양산화도 본격화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모비스 핵심부품의 매출액은 현대·기아 신차라인업이 본격적으로 변경된 지난해 부터 급격히 증가해 3분기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모 연구원은 "내년 핵심부품 매출액은 6조9000억원으로 모듈사업부 매출의 58.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차량의 전장화 진행과 안전·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핵심부품들은 양산화 이후 빠르게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 연구원은 "핵심부품 사업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R&D투자 집중을 통해 독자기술력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높다"며 "현재 개발 완료된 부품들의 양산화가 본격화되고 메모리분야 기술력도 강화되는 2012년 이후에는 해외시장 공략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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