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F 2024)한지아 "게임과 건강, 균형있는 접근 필요"
"게임 산업 활성화하면서 건강 지키는 정책적 발전 모색해야"
입력 : 2024-07-10 10:59:18 수정 : 2024-07-17 11:41:47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지속하면서 우리 건강을 균형있게 잘 접근할 수 있는 정책적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게임 질병코드가 온다' 주제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게임 질병코드가 온다' 주제로 열린 '2024 뉴스토마토 게임포럼(NGF 2024)' 축사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한 국제질병분류(ICD-11)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적용할지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예전엔 게임을 해본 적도, 관심도 없었다"며 "아들에게도 게임을 잘 못하게 하는 그런 엄마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 대해서) 큰 의견이 없었는데, (게임 질병코드가) 사회적 이슈화가 되면서 고민하게 됐고 (전 세계가)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앞으로 할 게 많다"며 "게임과 질병 연관성이 무엇인지, 게임 이용 장애에 의학적 접근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한국이 게임 강국인데 게임을 활성화하면서 건강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게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각심을 준다'는 측면에서 이 주제가 나쁘게 해석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세대 간의 시각 차이 역시 균형있게 접근해서 궁극적으로 게임과 건강을 균형있게 가져갈 수 있는, 그런 정책적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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