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서 달렸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참가
고성능 '마그마 콘셉트' 힐클라임 코스 완주
GV60 마그마 콘셉트 등 4개 차량 주행 시연
입력 : 2024-07-11 20:07:11 수정 : 2024-07-12 14:58:33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제네시스가 영국 최대 규모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고성능 콘셉트카 마그마의 주행 능력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고성능 주행 능력을 시연했습니다.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전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사진=제네시스)
 
1993년부터 시작된 굿우드 페스티벌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카부터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등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국 최대의 자동차 축제입니다.
 
특히 주행하기 까다로운 코너와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1.86㎞ 길이의 힐클라임 코스 주행이 행사의 핵심으로 꼽히는데요.
 
제네시스는 이날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 등 총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이 중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 시연은 세계 최초입니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사진=제네시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사장은 "세계의 수많은 자동차 팬들이 참석하는 굿우드 페스티벌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선보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방향성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3월 뉴욕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하며 고성능 영역으로의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보다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한 것입니다.
 
마그마 차량은 가·감속 및 코너링 성능 등 운전자가 예측하고 반응할 수 있는 요소들에 중점을 두고 개발됩니다. 이를 위해 광폭 타이어 기본 적용은 물론 전용 샤시 및 드라이브 샤프트 등 다양한 부품을 마그마 특화 사양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내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GV60 마그마를 본격 양산하고 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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