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열 가릴 소속부제 전격도입해야"
입력 : 2010-11-24 14:11:4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코스피의 2부시장 이미지가 강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종목간 우열을 가리는 소속부제도를 조기 도입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등에 상장특례를 제공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지속하고 있는 금융정책 릴레이 토론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이인형  연구원은 "코스닥은 코스피 2부시장이라는 이미지가 고착돼 혁신기업의 장기자금조달 창구 기능이 축소되고 불성실 공시 등으로 투자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소속부 제도 도입을 통해 기업들을 특성별로 구분,관리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등에 대한 상장특례 적용을 통해 자금조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또 "초기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설립된 프리보드시장은 인지도 부족과 모험자본(risk capital)의 참여기피로 활성화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이 지정자문인 역할을 담당하고, 기존.신규 지정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형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창구로 코스닥과 프리보드 시장간의 적절한 역할분담과 상호 보완적인 발전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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