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힘, 김건희 지키자고 나 죽이려 해"
"대한민국 국민 지켜야"
입력 : 2024-08-14 19:58:30 수정 : 2024-08-14 19:58:30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14일 국민의힘이 자신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낸 것을 두고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나를 죽이려고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권의 안위를 지키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채수근 상병, 권익위 국장까지 얼마나 많은 국민이 희생돼야 하냐"며 "국민의힘이 지켜야 하는 사람은 김건희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내가 죽더라도 국민의 생명·안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누구보다 윤석열 정권과 간절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국민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권익위 간부 사망은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며 "김건희·윤석열이 국장을 죽였다. 살인자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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