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2% ‘마트 가성비 치킨 판매, 부정적’
‘골목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45.83%
입력 : 2024-08-16 15:06:29 수정 : 2024-08-16 15:06:29
지난달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맥주와 안주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고물가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성비 치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이에 대해 국민의 53.2%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4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46.8%는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부정적으로 본 이유로는 ‘골목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에’가 45.8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사먹기 위해 줄까지 서는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33.65%, ‘갓 만든 치킨을 즉석에서 먹을 수 없다는 아쉬움 때문에’ 16.03%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4.49%입니다.
 
긍정적으로 본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49.15%, ‘기존 치킨과 맛이나 신선도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에’ 34.91%, ‘장을 보면서 같이 치킨도 살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14.48%였습니다. ‘기타’는 1.46%입니다.
 
한편 조사 응답자들의 51.48%는 마트 치킨을 ‘안 먹어봤다’고 응답했습니다. ‘먹어 봤다’는 응답은 48.52%였습니다.
 
응답자들이 주로 치킨을 먹는 방식으로는 배달이 50.11%로 가장 높았으며, ‘치킨집, 술집 등 매장’ 37.5%, ‘마트 치킨’ 9.99%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2.4%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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