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위해 뭉쳤다…벤처썸머포럼 개막
벤처기업협회, 제22회 벤처썸머포럼 서울 개최
'벤처+투자 얼라이언스' 출범
정책금융·VC·증권사 등 35개 기관 참여
입력 : 2024-08-20 14:22:12 수정 : 2024-08-20 14:22:12
[뉴스토마토 오승주B 기자] 벤처기업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격려와 힘이 되어주는 '연결의 시간', 벤처썸머포럼이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벤처의 모든 것_Seeking Your Chance'를 주제로 '제22회 벤처썸머포럼 x Seoul 2024'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벤처썸머포럼이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렀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성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30조원 규모로 성장시켜야 이미 기울어진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민간 자본의 벤처투자시장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스토리 세션' '투자 스토리 세션' '런치 및 디너 네트워킹_벤처클래스 SSUM' 등 참여자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글로벌 스토리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혁신 벤처 기업'을 주제로 이세영 뤼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정세주 눔 이사회 의장이 참여해 혁신 벤처기업들의 해외 시장 도전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세영 대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랫폼을 꿈꾸는 뤼튼의 비전과 대중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주완 대표는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파트너십 활용 방안을, 정 의장은 글로벌 진출을 통한 기업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지원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 주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정책금융기관, 벤처캐피털(VC), 증권사,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해외 투자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하는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습니다.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는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신규 투자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 데이터 기반 투자 매칭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성 회장은 "초불확실성의 경제 상황 속에서 벤처기업들이 직면한 성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힘을 주고자 벤처썸머포럼을 열었다"면서 "오늘 출범한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양방향 디지털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선순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제22회 벤처썸머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오승주B 기자 sj.o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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