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표적 추석 선물로 '한우' 자리매김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 30% 확대
입력 : 2024-09-09 13:27:08 수정 : 2024-09-09 13:27:08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최근 5년간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한우 선물세트 비중이 5년 전 24.9% 수준이었으나, 매년 수요가 늘어 지난해에는 29.8%까지 늘어났습니다.
 
(사진=현대백화점)
 
이런 트렌드를 감안해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예약 판매 기간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확대했습니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구이 갈비(1kg)와 갈비살(0.5kgx2)로 구성된 '한우 구이 갈비 세트 난(蘭)' 등이 대표적입니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는데요.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입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모든 냉장 한우 선물세트에 특수 포장 공법인 ‘산소치환’ 방식을 도입했는데요. 부위별로 소분된 냉장 한우는 산소 85%, 이산화탄소 15% 비율로 섞어서 포장됩니다. 산소치환 포장방식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단백질의 산화 과정을 지연시켜 일반 포장보다 신선도를 두 배 이상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10년 동안 현대백화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한우를 구매한 고객의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통적인 명절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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