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 감사위원장 안상섭·도민권익위원장 장진수
이민사회국장 김원규·AI국장 김기병
입력 : 2024-09-23 16:03:44 수정 : 2024-09-23 16:03:44
[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경기도가 새 감사위원장에 안상섭 변호사, 도민권익위원장에 장진수 전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는 1963년 설치된 독임제 행정기구인 감사관실이 61년 만에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구로 개편되면서 새로 생겨났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안상섭 감사위원장, 장진수 도민권익위윈장, 김원규 이민사회국장, 김기병 AI국장을 임명하고 임용장을 수여했습니다.
 
왼쪽부터 안상섭 감사위원회 위원장·장진수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김원규 이민사회국장·김기병 AI국장. (사진=경기도)
  
안상섭 신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를 지내며 부패방지 및 감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외에도 국민권익위원회 비실명대리신고(내부공익신고) 법률지원 자문변호사, 대통령비서실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한국감사협회 및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초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정 감사와 청렴정책 등을 총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장진수 신임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005년 국무조정실 행정주사보로 공직을 시작해, 재경금융심의관실, 조사심의관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별정3급상당), 한전산업개발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장 위원장은 이명박정부 시절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 당사자입니다.
 
김원규 신임 이민사회국장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조사관, 인권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권보장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최근까지 이주민법률지원센터에서 난민지원·이주민 임금체불·비자문제 등에 대한 법률지원 등 변호 활동을 했습니다.
 
신설된 이민사회국은 외국인·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 등 이주배경주민에 대한 정착·적응 지원 및 안전·의료·노동·교육 등 이주민들의 삶의 전반적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 추진을 담당합니다.
 
김기병 신임 AI국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LG전자 솔루션전략그룹 수석연구원을 거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어 아마존웹서비시즈 코리아(AWS KOREA)에서 정부공공사업을 담당하면서 AI·빅데이터·양자컴퓨팅 등 전략사업을 이끌었습니다.
 
AI국은 AI 기반 산업 육성·디지털 행정 혁신·인공지능 및 데이터 융합 기획·활용 등 도의 AI 정책 총괄 추진을 담당합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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