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13% “배달음식 이중가격제 반대”
‘같은 제품임에도 가격이 다른 게 부당해’ 38.64%
입력 : 2024-09-24 14:27:46 수정 : 2024-09-24 14:27:46
지난 19일 서울의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배달기사가 음식을 배달통에 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요식업계에서 음식을 배달시킬 때와 매장에서 먹을 때의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가운데 국민의 68.13%가 이중가격제 도입에 반대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찬성한다는 응답은 31.87%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같은 제품임에도 가격이 다른 게 부당하기 때문에’가 38.64%로 가장 높았고 ‘소비자가 정확한 제품의 가격을 알 수 없기 때문에’가 32.58%, ‘여러 사람 몫을 한 번에 주문할 경우 배달비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가 27.65%였습니다. ‘기타’는 1.14%입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높은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가 55.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식품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와 ‘가격 상정은 업체에 자율에 맡겨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가 21.14%로 같았습니다. ‘기타’는 2.44%였습니다.
 
한편 매장에서 먹을 때와 배달시킬 때 가격이 다른 일을 경험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79.53%가 있다고 답했으며 20.47%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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