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 요판화' 사업 가동…'인왕제색도' 첫 선
"대한민국 대표유물 '인왕제색도' 요판화로 재현"
입력 : 2024-10-08 11:08:26 수정 : 2024-10-08 11:08:26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기술을 활용한 '화폐 요판화' 문화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화폐 제조와 동일한 기법을 활용해 제작하는 '화폐 요판화'는 점과 선을 이용, 이미지를 구성하는 등 오톨도톨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판인쇄는 조폐기관만 구현할 수 있는 화폐 제조 기술로 진위 판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화폐 요판화' 문화 사업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 제216호인 조선시대 대표 서화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를 재해석했습니다.
 
해당 판화 작품은 오는 17일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인왕제색도로 첫 선을 보이는 화폐 요판화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공사의 인쇄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문화상품"이라며 "공사의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기술을 활용한 '화폐 요판화' 문화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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