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 의료원장에 이필수·시장상권진흥원장에 김민철
경기도 "의료대란과 경기침체로 도민 어려움 커…임명 시급하다"
입력 : 2024-10-08 15:20:44 수정 : 2024-10-08 15:20:44
[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경기도가 8일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는 김민철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두 사람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원장에게 "의료대란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했습니다.
 
김 원장에게는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너무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줘 든든하다"며 "소상공인을 세심하게 잘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백재활요양병원 행정원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대한적십자사 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1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국회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청은 "경기도의료원장의 경우 의료대란에 경영 문제까지 겹쳐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라며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장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상황이어서 더 이상 임명을 미루기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장상권진흥원장 역시 지난 1월부터 8개월 넘게 공석이어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라며 "임명이 시급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chajonggw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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