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보합권 등락..美호재vs긴축우려
입력 : 2010-12-03 10:40:4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2포인트(0.11%) 오른 2846.72로 출발해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의 10월 미결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급증한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 대출프로그램을 연장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마감하자 투자 심리는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물가상승으로 인한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11%) 오른 2981.24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17포인트(0.06%) 오른 298.96포인트로 출발해 소폭 하락전환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를 포함한 부동산주들은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부동산 세금 개혁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는 조우 촨화 중국 세금당국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약보합에서 출발해 1%가까이 낙폭을 늘리고 있다. 판 강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과잉 유동성 조절을 위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융주들의 움직임에 주목이 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둥팡 전기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면서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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