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은이 더 좋아'..올해 은값 상승 금의 3배
입력 : 2010-12-28 12:02:2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최근 상품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은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산업재와 귀금속으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은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초 온스당 16달러까지 하락했던 은 가격은 이날 온스당 7센트 내린 29.2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은값은 올 들어 7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금이 26%, 구리가 28% 오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이 같은 은값 상승세는 상품 투자가 활발해진데다,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해 은에 대한 투자를 쉽게 할 수 있게 된 점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은값 급등세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은 생산량은 1000만 온스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 보다 300만 온스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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