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한국전력, 정부 고강도 물가대책..닷새째↓
입력 : 2011-01-07 09:54:1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전력(015760)이 배당락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7일 오전9시41분 현재 한국전력 주가는 전날보다 150원(0.52%) 내린 2만8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4.30% 하락했다.
 
KB투자증권은 물가 상승 탓에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이 또다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상승은 전기요금 인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할 것"이라며 "정부가 오는 13일 발표할 물가대책에서 오는 7월 연료비연동제에 따른 전기요금인상은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호주의 홍수 등에 따른 석탄가격 상승이 한국전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석탄 연료비는 연간 7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석탄 가격이 10% 상승할 때, 연간 7500억원의 추가 연료비가 발생한다"며 "이는 올해 한전의 예상 세전이익인 1조5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다만, 한국전력의 석탄 연료 단가 변동은 국제 석탄가격 변동에 4~6개월 후행하기 때문에 석탄 가격 상승의 영향은 향후 4~6개월 후에 발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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