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코아 '깜짝실적'..어닝시즌 개막
입력 : 2011-01-11 07:43:1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알코아는 1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이 21센트로 전년 동기 1센트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9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4분기 총 순이익은 2억5800만달러(주당 24센트)를 기록해 2년만에 최대 순익를 냈다.
 
지난 2009년 4분기 알코아는 알루미늄 가격 급락을 반영해 2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국제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알코아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1년 전에 비해 매출이 14% 증가했다. 모든 실적이 훌륭했으며 우리 회사가 성장동력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박남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