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8조원 투자
입력 : 2011-02-18 15:10:3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에 8조원을 투자한다.
 
한전은 18일 "송배전 설비 지능화와 스마트미터 교체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2조3000억원, 2030년 3조7000억원 등 총 8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11%까지 수용하고 전력피크 감소와 이산화탄소 감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에 필요한 추가기기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언제 어디서나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과 기상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재생발전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발전량 예측시스템 개발 등을 개발한다는 것이 한전의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개발한 기술의 확대적용에 필요한 표준과 제도를 정비하고 세부계획을 확립해 러시아, 동남아, 남미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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