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 원전주변 대피령 잘했다"
입력 : 2011-03-16 12:42:4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전날 일본 정부의 원전주변 대피령 조치는 적절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R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취한 주민 대피 조치는 적절했다"면서 "일본 정부의 보호 조치를 계속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NRC는 "일본 원전에서 노출된 방사능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일본 정부가 취한 조치는 미국 정부가 취할 조치와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20㎞ 내의 거주 주민은 해당 지역을 떠나도록 대피령을 내렸다.
 
또 제1원전 반경 20∼30㎞ 이내 주민들도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앞으로 추가 방사성 물질 누출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도 침착하게 행동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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