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리비아 반군지원, 신중 필요"
입력 : 2011-04-04 06:33:2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의회가 "향후 리비아 반군을 지원하는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3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연합군이 리비아 반군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반군 지도자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리드 대표는 "리비아 반군 지도부가 결속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며 "무기를 제공하는 데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반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면,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가 맡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도 "리비아 반군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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