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외무장관 "NATO, 공습 수위 높여야"
입력 : 2011-04-12 18:24:4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알렝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군사력을 와해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그는 "나토측이 정부군을 향해 공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민간인들의 신변 보장에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금까지의 노력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나토가 상황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선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3월19일 UN안보리결의안 1973호 아래 "민간인 보호를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공습을 실시해 오고 있지만, 정부군은 동부 브레가와 서부 미스라타지역에의 공격을 거두지 않고 있다.
 
심지어 카다피는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안을 수락하며 다시 한번 즉각 정전을 약속한 날에도 뒤 돌아서서는 미스라타 지역에 포격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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