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장관 "규제완화 지속하겠다"
입력 : 2011-06-01 14:10:1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신임 장관이 1일 열린 취임식에서 '규제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장관은 1일 취임식에서 미리 준비한 취임사 대신 직원들에게 "속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며 대화체로 1시간여동안 속내를 털어놨다.
 
권 장관은 먼저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규제완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차와 규정내용을 명확히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며 "건설·부동산·물류 등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고속철도(KTX) 고장과 관련, 철도안전문제를 지적하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권 장관은 "철도안전문제에 6개월 이상 몰입했다면 이런 사고는 안났을 것"이라며 "일본은 고속열차를 1분 단위로 정시성 체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5분단위로 확인 하는데 짧은 시간안에 일본의 정책처럼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철도안전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해양문제에 대해서도 나름의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해양은 서민을 위한 관광, 레저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중 유일하게 해양오염투기 국가인 한국은 2년내 불명예를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수천명 장관 중의 하나"라며 "모두가 장관처럼 일해 국민들이 행복하고, 기업들이 일하기 편하게 힘쓰자"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하늬

적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