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임상규 전 농림부장관 숨진채 발견(10:30)
입력 : 2011-06-13 12:06:51 수정 : 2011-06-13 12:07:03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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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전 농림부장관 숨진채 발견
국세청 SKT 1000억원대 세금 추징 예고
IMF 전산망 해킹…국가기밀유출비상
정부 통행료 차등요금제 등 물가 대책 마련
A330 항공기 66대 엔진 일제 검사 

  
1.임상규 전 농림부장관 숨진채 발견
 
임상규 전 농림부장관(62.순천대 총장)이 13일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임 전 장관은 그동안 서울동부지검이 수사중인
건설현장 식당(일명 함바집)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아
지난 3일 출국금지를 당한 상태였습니다.
  
임 전 장관은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7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제6대 순천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해왔습니다.
  
 
2. 국세청 SKT 1000억원대 세금 추징 예고
 
SK텔레콤이 국세청으로부터
1000원 가량의 세금을 추징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은 최근 SK텔레콤에 1000억원 규모의
과세예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구체적인 세금 추징 경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나
내부 계열사간 거래 및 외부 콘텐츠 제작 회사들과의 계약 관계에서
부당한 탈세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국세청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통보를 해온 것"이라며 "금액이 얼마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국세청 통지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 여부를 놓고
현재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IMF 전산망 해킹…국가기밀유출비상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산망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MF는 최근 전산망에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외국 정부와 관련된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이메일과 기타 자료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코드는
IMF를 공격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IMF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세계은행 컴퓨터 시스템과의 연결도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IMF는 재정난에 처한 국가들에 관한 기밀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해킹 공격의 규모와 성격, 민감한 자료의 유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정부 통행료 차등요금제 등 물가 대책 마련
 
정부가 도로통행료와 전기요금을
시간별로 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등
물가안정책을 가동키로 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열린 물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물가안정에 주력할 것을 주문하면서
7개 부문의 22개 정책수단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물가안정책에는
특히 박재완 장관이 청문회에서 언급했던
차등요금제가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통행료의 경우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에만 적용되고 있는
출퇴근시간 할인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주택용 전기요금은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할당관세 등 세제지원과 함께
준조세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하반기 물가상승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5. A330 항공기 66대 엔진 일제 검사
 
국내에 운용중인 A330 항공기 엔진 총 66대가
일제점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프라하로 향하는 대한항공 A330 여객기가
이륙 중 엔진고장으로 인해 돌아온 사건으로
비슷한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운용중인 A330 항공기에 장착된
미국 프랫&휘트니사 PW4168 형식의 엔진 총 66대를
일제점검하도록 국적항공사에 지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재 국적항공사는
대한항공이 A330 22대와 PW4168엔진이 43대,
아시아나항공이 A330 10대와 PW4168엔진 23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두 항공사는
이번 대한항공 엔진고장 사례의 주 결함요인으로 추정된
엔진 내부 저압터빈 부위를 중심으로 검사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검 기간동안
이상이나 결함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엔진을 즉시 교체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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