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상반기 전세난 지속으로 서울, 경기지역의 전세가 총액이 올초에 비해 3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서울,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가 총액은 523조9569억원이다.
이는 올 1월 493조354억원보다 30조9215억원 증가한 수치다.
서울은 14조6926억원 증가한 286조737억원, 경기도는 16조2289억원 상승한 237조8832억원으로 집계됐다.
25개 구 모두 증가한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1조8701억원 증가해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송파구 1조 8700억원, 노원구 1조 1588억원, 구로구 9141억원, 서초구 8744억원 등 순이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부동산연구소 실장은 "최근 계절적 비수기로 오름세가 둔화됐으나 하반기 신규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적은 만큼 이사철과 재건축 이주 등으로 전세시장 불안요소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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