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특례허용 뒤 신규취득기업 3배 증가
입력 : 2011-08-15 12:00:00 수정 : 2011-08-15 12:00:0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자사주 특례허용 시행 후 신규 자기주식 취득공시 기업수가 일평균 3.4사에서 10.6사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KRX)가 15일 발표한 특례조치 시행이후 자기주식 취득현황 자료에 따르면, 실제 취득금액도 일평균 155억원에서 19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 10일 50억원을 시작으로 11일 147억원, 12일 216억으로 3일 연속 자기주식 취득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투자자보호와 시장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9일 금융위 승인을 거쳐 상장법인 자기주식취득 특례조치를 시행했다.
 
이 제도에 따라 특례기간 중에는 1일중 자기주식 취득가능 수량이 확대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법인들이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시장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강은혜 기자 hanle12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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