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스페셜 에디션 '3008 Outdoor' 출시
'그립 컨트롤 시스템 등 레저고객에 인기
입력 : 2011-09-01 10:22:42 수정 : 2011-09-01 10:23:20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SUV 3008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3008 아웃도어(Outdoor)'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3008 아웃도어'는 기존 3008 모델에 그립 컨트롤(Grip Control) 시스템과 프리미엄 아웃도어 캐리어 브랜드인 툴레(THULE) 루프박스가 장착돼 캠핑이나 산악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특징은 그립 컨트롤(Grip Control)시스템이다.
 
이는 SUV의 오프로드 특징을 재해석한 것으로 통상 150kg 이상의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갖는 비경제성과 이로 인한 소음이나 진동, 공간 비효율성 등은 줄였다. 또 필요시 전자적 트렉션 조작을 통해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켜 눈길이나 사막길, 진흙길 등 어떤 노면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평상시에는 일반 모드로 주행하다 필요시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로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평지모드(Standard), 스노우모드(Snow), 오프로드(Off-road), 사막모드(Sand), ESP오프 모드(ESP Off) 등으로 간편하게 접지력을 조정할 수 있다.
 
가령 주행 중 진흙길을 만났을 경우 오프로드 모드로 다이얼을 돌려주면 진흙을 빠져나갈 수 있을 만큼의 그립력 향상을 위해 가장 안정적인 휠에서 슬립 수준을 최대로 보장해 준다.
  
21.2km/l라는 연비는 3008 아웃도어의 매력적인 요소다. 이는 단 한번 주유로 최대 1272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수치다. 
 
푸조 특유의 내부 공간 활용 역시 포인트. 최대 적재공간 1604리터의 트렁크는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3가지 방식으로 구획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크다.
 
특히 낮게 설계된 테일 게이트는 클램 쉘 방식으로 2단으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하단 도어는 최대 200kg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야외활동시 아이들의 장난감을 놓거나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3008 아웃도어에는 최신 1.6 HDi 엔진이 장착돼 175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출력은 112마력(3600rpm)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3990만원.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yn0124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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