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유럽호재에 89달러선 상승마감
입력 : 2011-09-16 08:03:30 수정 : 2011-09-16 08:04:11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제유가가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럽 은행에 대한 달러 공급 지원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49센트(0.6%) 오른 배럴당 89.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70달러(2.5%) 오른 배럴당 112.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스와프 형식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SNB) 등 4개 중앙은행으로 부터 달러를 조달받아 올해말까지 유럽 은행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존 킬더프 어겐캐피탈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 소식으로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달러 공급은 유로화를 강화시키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줄이면서 상품 가격을 다시 밀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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