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목표가 2.4만→2만..사실상 '매도'-유진투자證
입력 : 2011-09-26 08:37:35 수정 : 2011-09-26 08:39:45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작을 것이라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지난 23일 종가인 2만500원보다 낮은 목표가를 제시,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것이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015760)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6%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보다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증가액이 매출액 증가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석 이후 전력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발전원가가 전기 판매가격보다 높은 LNG와 중유 등 첨두발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률은 제한됐지만 연료비와 관련 높은 두바이유 가격은 하락하지 않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해 향후 이익 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며 주가 횡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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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