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IMF 자금지원 검토한 적 없다"
입력 : 2011-12-01 07:20:32 수정 : 2011-12-01 07:21:5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는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몬티 총리는 레자 모가담 IMF 유럽담당 국장과 면담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탈리아는 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공공부채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탈리아는 오는 2013년까지 재정 균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시장에는 IMF이 이탈리아에 대한 구제금융을 논의하고 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대해 IMF 대변인은 공식 이메일 성명을 통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지만 몬티 총리가 이에 관련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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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