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청·장년 창업인프라 지속 확충"
"100세 사회 대비 일자리 창출 지원책도 준비"
입력 : 2011-12-23 18:17:44 수정 : 2011-12-23 19:25:35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퇴직 시니어들을 만나 1인 창조기업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100세 사회에 대비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청·장년층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시니어 비즈플라자-1인창조기업센터'를 방문해 입주 창업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현장에서 느끼는 것과 탁상에서 보는 것이 차이가 크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비즈플라자-1인 창조기업센터'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비즈플라자'와 청년층이 주된 대상인 '1인 창조기업센터'가 공동 입주해 있어 장년층의 경륜이 청년층에게 활용되도록 설계됐다.
 
'시니어 비즈플라자'는 창업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장년층에게 사무공간과 창업과 재취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1인 창조기업센터'는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1인 창조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무공간 제공, 법률·세무 등의 경영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퇴직한 시니어 창업자들은 창업단계에서 청년·시니어 창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니어 비즈플라자 확대, 시니어 창업자들을 위한 특화 보육센터 설치, 1인 창조기업에 대한 R&D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내년에는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3개소를 추가 개설하고 창업 시니어만을 위한 보육센터 3개소를 별도 운영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창업과 취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일자리 만들기가 경제정책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신념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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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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