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해외 수출 첫 선적
입력 : 2011-12-26 12:37:18 수정 : 2011-12-26 12:39:09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128940)은 해외수출을 위해 머크샤프앤드돔(Merck Sharp & Dohme : MSD)으로 보내는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초도 물량 선적 작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7월 MSD와 1차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은 이후 3차례의 추가 계약을 통해 ‘아모잘탄’ 수출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20여 개국에서 ‘아모잘탄’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 첫 선적은 향후 순차적으로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별 시판허가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아모잘탄’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라며 “허가신청 국가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만들고 세계인들이 복용하는 글로벌 고혈압치료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9년 국내 출시된 아모잘탄은 발매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고혈압 복합제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자XQ’(COZAAR XQ) 브랜드로 판매된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조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