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1분기 흑자전환 '매수'-대신證
입력 : 2011-12-27 08:43:29 수정 : 2011-12-27 08:45:1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6조8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손실은 61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분기 적자는 지속되지만 적자 폭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460억원"이라며 "중국 국경절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LCD TV 판매호조로 재고조정이 충분히 진행됐고 높은 가동률과 안정적인 패널가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9월 이후 가동률과 월별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LCD 판매호조로 재고소진이 진행된 점도 향후 TV패널 주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내년 태블릿 PC용 패널의 출하량 증가를 감안하면 실적개선은 3분기까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OLED 디스카운트'가 적용되고 있는데 내년 중 이 회사가 OLED 기술기반의 TV 상업화에 성공하면 높은 원가경쟁력으로 인해 오히려 OLED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이 회사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35.3%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내년 1분기 흑자전환 전망에도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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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