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속도로 3개·국도 등 46개 구간 생긴다"
지정체 해소는 물론 5년 동안 17만명 일자리 효과도
입력 : 2012-01-08 11:22:57 수정 : 2012-01-08 11:22:57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올 한해 고속도로 3개구간, 국도·국가지원지방도 46개 구간이 확장 또는 신규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상습 지정체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중 고속도로 3개 구간(154km)과 국도·국가지원지방도 등 46개 구간(397km)이 개통된다고 8일 밝혔다.
 
이중 신규 착공은 고속도로 3개 구간(75km), 민자도로 6개 구간(210km), 국도·국지도 22개 구간(178km)이다.
 
올해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목포~광양 구간(106.8km), 여주~양평 구간(36.6km), 하조대~양양 구간(10.8km) 등 3개 구간 154.2km다.
 
올해 상반기 중 전구간 개통되는 목포~광양 고속도로는 목포, 강진, 광양, 진주, 창원, 부산을 연결, 남해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관광벨트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는 35개 구간(291.1km)이 확장·개통된다.
 
먼저 17번 국도 전남 여수~순천 4차로 32.8km 신규 개통으로 국토 남북 7축 중 2축 지선이 여수~전주~논산까지 연결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김포시 행주대교남단 인근 39호선 확장사업, 올림픽대로 개선사업 등이 완공돼 상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밖에 송파~하남시를 연결하는 위례성길 확장 등 3개 구간, 대구광역시 상인동~범물동 혼잡도로 개선사업, 국가지원지방도 경남 양산~동면 등 7개 구간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신규착공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19km), 밀양~울산 구간(43.6km), 대구외곽순환 성서~지천 구간(12.7km) 등 3개 구간으로, 연말까지 조사·설계 등을 완료,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화도~양평 구간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연장선이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단절구간으로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게 된다.
 
민자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28.6km)을 비롯, 안양~-성남 구간(21.9km), 구리~포천 구간(50.5km), 상주~영천 구간(93.9km), 부산신항제2배후도로(15.3km) 등이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 북부구간 호원IC는 올해 착공, 2015년 개통할 계획이다.
 
국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인 막동~나전 구간 등 12개 구간(129.8km)과 국지도 8건(47.9km)이 올해 신규 착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업 취업유발계수를 고려할 때 올해 착공되는 도로사업으로 앞으로 5년여 동안 17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지역의 상습 지정체 해소와 낙후지역 도로망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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