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홍콩 증시에 7개 ETF 상장
입력 : 2012-01-27 13:56:19 수정 : 2012-01-27 13:56:19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전세계 소비재 기업과 이머징아시아 시장의 다양한 섹터에 투자하는 7개의 TIGER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상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TIGER ETF 시리즈는 이머징아시아컨슈머(TIGER S&P Emerging Asia Consumer), 글로벌컨슈머브랜드(TIGER S&P Global Consumer Brands) 등 2개의 소비재 기업 투자 펀드와 아시아이머징마켓 10개 국가의 금융주, 정보기술, 에너지, 산업재, 소재 등 5개의 섹터 펀드로 이뤄져 있다.
 
전체 설정액은 약 710억원(USD 6300만달러) 규모이며 개별 펀드로는 이머징아시아컨슈머ETF와 글로벌컨슈머브랜드ETF가 각각 약 175억원(USD 1550만달러)으로 가장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지난해 1월 홍콩거래소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KOSPI 200 ETF’를 국내 최초로 직상장하기도 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총 8개의 ETF를 보유하게 됐으며,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255억원(USD 1억1100만달러)이 됐다.
 
미래에셋운용그룹이 한국, 홍콩,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시장에서 운용하는 ETF운용규모는 5조3713억원이다.
 
로저 리우(Roger Liu)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ETF본부장은 “투자자들이 TIGER ETF 시리즈에 투자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주식 섹터와 글로벌 컨슈머 기업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들은 개인의 투자 전망에 따라 다양한 섹터 ETF에 투자함으로써 전체 포트폴리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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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