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재근로자에 대학학자금 저리 융자
올해 500여명 추가 선발
입력 : 2012-02-19 13:45:09 수정 : 2012-02-19 13:45:2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가정에 대학학자금을 저리 융자로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대학 학자금을 위해 650여명을 선발했으나 잔여예산 범위 내에서 약 500명을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
 
대학 학자금은 1세대당 1000만원까지 실제 납부하는 학자금(입학금·수업료· 기성회비)을 신용보증으로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융자일로부터 졸업 후 1년까지의 거치기간에는 연 1%의 이자만 부담하고, 거치기간 이후 4년 동안에 원금과 연 3%의 이자를 균등 분할하여 납부하면 된다.
 
선발 대상은 ▲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사망근로자의 배우자 및 자녀 ▲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 ▲ 산재장해등급 제1급 ▲ 제9급인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 ▲ 5년 이상 장기요양자 중 이황화탄소 질병판정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대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다만, 지난해 산재근로자와 그 배우자의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합계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와 전국은행연합회의 금융기관 신용정보관리규약에 의한 연체정보 등록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학학자금 상반기 융자 추가신청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며, 융자 신청서는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복지부 또는 지사의 가입지원부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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