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고용 둔화로 하락 출발
입력 : 2012-05-02 23:21:08 수정 : 2012-05-03 01:54:07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뉴욕 증시가 고용성장 둔화와 함께 하락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50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6.45포인트(0.50%) 하락한 1만3212.90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7.05포인트(0.50%) 떨어진 1398.77, 나스닥지수는 10.24포인트(0.34%) 내려간 3040.2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6센트(0.34%) 내려간 배럴당 105.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12달러50센트(0.75%) 떨어진 온스당 1649.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4월 민간고용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ADP의 민간고용 동향 조사 결과 이 기간 11만9000명 고용에 그쳤다. 당초 이 기간 17만7000명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이에 따라 4월까지 민간고용 총인원은 1억1059만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3월에는 민간고용 총인원이 1억1047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20만1000명 증가했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소비 지출의 증가추세에 접어들어야 인력 확대를 고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이비드 슬론 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느린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고용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는 크게 악화되고 실업자도 늘었다.
 
독일의 4월 제조업 PMI지수는 45.9를 기록하면서 3월 47.7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3월 실업자는 1만9000이 늘어나면서 모두 28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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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