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美 고용지표 하락·유로존 불안 ‘하락’ 출발
입력 : 2012-05-17 22:44:37 수정 : 2012-05-17 22:46:04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6%,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44%, 0.68% 하락하고 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기존에 발표된 36만7000건에서 37만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시장 예상치 36만5000건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주일 이동평균 건수도 37만5000건으로, 전주의 37만97500건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는 326만5000건으로, 전주의 324만7000건보다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3만5000건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들 다수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유로존 위기를 부추겼다.
 
그러나 월마트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09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센트 늘어나, 시장에서 예상했던 1.04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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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