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당기순이익 전년比 94.7% 급감
전체매출 7.6% 증가..영업익 335억, 당기순이익 33억 각각 올려
입력 : 2012-05-18 13:21:37 수정 : 2012-05-18 13:21:56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국제회계기준(IFRS) 1분기 매출액은 1조35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562억보다 7.6%가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618억원과 비교해 무려 94.7%나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33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50억원에 비해 52.7%가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과 당시순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에 대해 "전년대비 26% 가까이 증가한 유류단가로 영업비용이 1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객부문은 내국인 출국 및 외국인 입국 증가에 따른 단거리 노선 호조세로 미주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 탑승률이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를 중심으로 꾸준한 물량유지를 통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견고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355억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 또한 532%로 연말대비 18%포인트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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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