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이폰 발화 사고..CCTV에 포착
입력 : 2012-07-04 08:49:32 수정 : 2012-07-04 08:50:2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 갤럭시S3 발화 사고 논란에 이어 이번엔 애플의 아이폰이 호주에서 갑작스럽게 발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애플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매체인 9TO5Mac에 따르면 호주의 17세 헨리 헬미넴(Henri Helminen)씨는 지난 2일 아침 일을 하러 가던중 갑자기 그의 아이폰에서 연기가 치솟아 불탔다.
 
그가 사용하는 아이폰은 약 3개월 가량 된 것으로 사고가 나기 전까지 멀쩡하게 작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불이 붙은 아이폰은 그가 부상을 당하기 전에 땅에 던졌고 이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최근 아이폰 폭발사고의 원인은 아이폰의 배터리케이스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작년말께 미국에서는 아이폰의 액세서리의 일종인 배터리케이스에 대한 리콜이 시작됐다.
 
화재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캐나다 보건당국이 전자유통점인 베스트바이가 판매중인 아이폰용 로켓피쉬 배터리 케이스 3만2000개를 리콜조치한 바 있다.
 
특히 베스트바이와 CPSC는 미국내에서 '로켓피쉬에서 만든 RF-KL12 모바일 배터리케이스 제품이 충전중에 과열됐다'는 신고가 14건 정도 접수됐다.
 
이중 3건은 경미한 화상, 4건은 경미한 재산상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에서도 충전 중 발화가 일어난 아이폰에 대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측은 관련 CCTV 동영상을 분석하고 사고원인에 대해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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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