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연저점 경신 이후 숨고르기..1112.5원(1.1↑)
입력 : 2012-10-02 15:51:11 수정 : 2012-10-02 15:52:42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113원에 출발해, 전거래일 종가대비 1.1원 오른 1112.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전거래일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레벨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앞뒤로 징검다리 연휴가 자리잡아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모습이나타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1.6원 오른 1113원에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1114.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장중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110원대 중반에서 추가 상승은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 대우조선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 들려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달러화 약세를 제한할 만한 악재가 있었다기 보다 연저점 경신 이후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보인다"며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어서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47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3원(0.19%) 오른 142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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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아름